관세청은 22일 지난해 각종 무역통계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그림으로 보는 2009년 무역통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선박으로 372억2천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어 무선전화기(295억3천100만 달러), 전자직접회로(243억8천400만 달러), 액정디바이스(233억9천만 달러), 자동차(223억9천900만 달러), 석유제품(221억4천500만 달러), 차량용 부분품 및 부속품(109억2천600만 달러), 방송수신기기부분품(57억400만 달러), 특수선박(52억800만 달러), 사무용 부분품(50억7천500만 달러)이 10대 수출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선박을 비롯한 상위 7개 품목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 10대 수입품목 중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507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한 원유였고 이어 전자직접회로(215억9천600만 달러), 가스(171억4천700만 달러), 석유제품(124억3천100만 달러), 석탄(98억9천700만 달러) 등 순이었다.
관세청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무역수지 등 무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경우 무역통계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이해도 쉽지 않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무역통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연도별·품목별·국가별 등 다양한 항목의 무역통계를 그림 또는 도표로 표현한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 책자를 정부, 지자체,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뿐만 아니라 관세청 홈페이지에도 게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역 관련 통계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