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전국 30개 대학과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맺은 학교를 포함해 모두 63개 대학의 학생 7천600명이 도내 초·중·고교 학생 2만5천명을 지도한다.
멘토링 활동은 대학생 1명당 5명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개별지도 형태로 이루어지며, 일반멘토링(학기중)과 귀향멘토링(방학중)운영 방법이 있다.
대학생멘토링 사업은 도교육청에서 지난 2006년 3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대학의 참여가 증가해 왔으며. 학습활동을 기조로 학습부진학생 지도, 특기·적성 교육활동, 인성교육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지원 활동을 담당해왔다.
올해 협약이 체결된 대학들은 오는 2013년 5월까지 3년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대학과의 멘토링 협약이 늘어나며 그동안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농산어촌 학생들도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