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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우루과이 꺾고 8강 간다”

26일 밤11시 넬슨 만델라베이서 8강행 격돌…포를란 마크가 승패 관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태극전사들이 8강 고지 정복에 도전한다.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2로 비긴 한국은 조 2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26일 밤 11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우루과이는 A조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남미의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47위인 한국보다 한참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한차례, 친서경기 3차례 등 4차례 맞붙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분명히 우루과이가 한 수 위지만 원정 16강에 처음 오른 상승세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겨뤄볼 만한 상대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지만 남미예선에서는 20경기 중 30골을 넣으며 브라질(33골), 칠레(32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실점도 21골을 내줘 경기 당 1골 이상을 허용, 공격이 강한 반면 수비에 약점이 있다.

우루과이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간판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으로 스페인리그에서 활약하는 포를란은 올해 풀럼(잉글랜드)과 치른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혼자 2골을 기록하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도 연장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아공을 상대로 혼자 두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팀으로서는 포를란을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 0-1로 패했지만 후반 45분까지 골을 허용하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펼친 기억이 있다.

당시 우루과이 감독이었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지금도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이탈리아 월드컵 패배의 ‘설욕전’이 될 것이다.

또 성인 대표팀은 아니지만 1983년 6월 멕시코 청소년(20세 이하)대회 8강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끈 청소년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긴 기분 좋은 기억도 있다.

한국은 특히 16강 전을 치루는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 팀 중 첫 승을 신고한 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대업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원정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어게인 2002’를 재연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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