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경기도의회가 24일 2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4면
마지막 임시회는 77명의 의원이 재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도청 및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대 도의원 퇴임식이 치뤄졌다.
김문수 도지사는 송별사를 통해 “당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이 가져야 하는 공천권을 중앙정당에서 휘두르며 지방자치가 약해지고 의원들의 입지도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며 “국민참여경선제 도입 등을 포함해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대통령의 집중적인 권한을 막을 수 있고 민주주의가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님들 모두 4년간 열심히 일해줬고 선거도 열심히 치뤘다”며 “7대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더욱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대한민국 만드는데 경기도가 주축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교육만큼은 교육 본위에 충실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경기교육은 교육이 공생공존의 힘으로 작용해 건강한 시민사회의 견인차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원님들 모두 4년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7대 의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성과가 8대 의회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8대 도의회는 다음달 6일 시작되는 임시회를 시작으로 4년간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