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부담이 되긴 하지만 수원이 명문구단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7일 K-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성효 감독(48)은 24일 화성 삼성전자 내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반기에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의욕을 끌어올려 K-리그 최고 구단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감독은 “시즌 중간에 팀을 맡아 선수들에 대해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지만 감독이 선수를 잘 알고 선수가 감독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며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노경환 수석코치나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건하 2군 코치, 김진우 트레이너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들 코칭스태프가 선수와 감독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의욕을 북돋아 주고 감독의 스타일을 빨리 익힐 수 있게 하기 위한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며 “특히 체력이 떨어졌을 때도 볼에 대한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볼을 가진 채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팀 운영에 대해서는 “현대 축구는 공수 간격이 30m를 넘을 경우 힘든 경기를 해야 된다”며 “이번 강릉 전지훈련 때 이부분에 대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중원의 장악 여부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원톱 체제에 미드필더 수를 늘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전술을 펴겠다”며 “현재 팀 내에서 원톱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있는 수원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운재와 강민수는 아직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평가하기 어렵고 염기훈은 체력과 슈팅 능력을 좋아보이지만 세부적인 면, 즉 패싱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수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것은 없지만 내 스타일에 맞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며 외국 용병이 교체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반기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삼은 윤 감독은 “매 경기 때마다 수원을 응원하는 그랑블루와 축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재미있는 축구를 전개하겠다”며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팬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