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민선 5기의 시정 방향을 ‘시민참여 행정’과 ‘열린 행정’을 통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펴 나가기로 하고 시정의 키워드는 ‘시민중심’으로, 슬로건은 ‘명품도시 남양주 더 새롭게 힘차게!’로 정했다.
시는 28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국·소·과장과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시정중점과제 선정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직원들로부터 공모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간부회의에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지난 6.2지방선거 후 지역, 계층간 깊어졌던 갈등의 골을 치유하고 화합과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각 후보자가 시민들에게 ‘공약’으로 제시했던 약속들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일일이 검토하는 등 기존의 매니페스토 실천 방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소속 정당별, 당선유무와 관계없이 각 후보자들이 시민과 약속했던 총 350여건의 공약을 지난 7일부터 각 부서별로 꼼꼼히 검토해 왔다.
이 결과 수용 가능한 322건을 장기 또는 단기적으로 수용하기로 하고 ‘5대분야 11대 전략 100개 과제’로 선정했으며 이날 보고회를 통해 민선5기 재임기간 내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석우 시장은 민선 5기를 시정중점과제 추진시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모든 진행과정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민중심 투명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