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해 당초 6월 말에 종료 예정인 ‘2010년 희망근로사업’을 8월 말까지 2개월간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희망근로사업은 현재 취약계층지원 사업, 공공부문정보화 사업 등 98개 사업장에 1천여명의 희망근로자가 배치돼 근무하고 있으며 근로시간 중 음주, 장기간 무단결근 등 근로분위기를 해치는 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들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8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중 3개 사업 23명을 어린이를 위한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으로 전환하고,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안전관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4개 사업 27명을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분야에 배치 운영한다.
허신용 시 복지정책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생계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post-희망근로(일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사업을 9월부터 약 4개월간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