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사용될 대회상징물 공모 당선작이 확정됐다.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28일 전국체전 대회상징물 공모 결과 엠블럼 부문에서는 정한샘(서울) 씨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마스코트 부문에서는 권의수(서울) 씨, 포스터 부문에서는 이종현(서울) 씨, 대회 구호 부문에서는 강춘남(서울) 씨, 대회표어 부문에서는 박종태(경기) 씨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 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은 92번째 열리는 전국체전을 역동적인 형태와 숫자 92를 매치시켜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블루, 그린, 오렌지색을 사용, 미래 경기의 단합과 전진을 나타냈다.
마스코트 부문 최우수작은 땀방울의 형상을 의인화해 실루엣을 결정하고 연두색, 오렌지, 파랑색을 사용해 전국체전의 의미를 표현하고 경기도의 심벌 컬러들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선보였다.
또 포스터 부문 최우수작은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경기도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신체에서 뻗어나오는 선들의 이미지로 경기도의 새천년을 이끌어나가는 활동력과 기동력을 표현하고 강렬한 붉은색을 사용해 움직임의 표현력을 극대화 시켰다.
이밖에 대회 구호 부문에서는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잡고 세계로!’, 대회표어 부문에서는 ‘함께 가자 푸른경기 꽃피우자 전국체전’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체전 기획단은 이번 공모를 위해 전국의 디자인 관련 기관·단체 및 대학 등에 안내문을 발송해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했으며 특히 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은 직접 방문해 참여를 권유하는 등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실시해 총 1천123점(구호 522점, 표어 538점, 엠블럼 36점, 마스코트 23점, 포스터 4점)을 접수 받았다.
기획단은 이후 문학 및 디자인분야 전문가, 언론계 등 13인으로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선정에 따른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문학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 소윈원회를 별도로 구성, 사전심사를 실시한 후 전체회의인 본 심사를 실시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체전 기획단 관계자는 “경기도는 이번 대회 상징물 공모를 통해 전국민의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