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8일 청소년들을 상대로 백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절도 등)로 K(17)군과 H(17)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개월 전 가출한 이후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대 마상공원, 원당초교, 시청주변 놀이터 일대에서 중학교 2학년인 H(13)군 등 30여명으로부터 총 100여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