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고(교장 김학일)가 카누부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와부고는 29일 오전 11시 교내 시청각실에서 김학일 교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장평수 운영부장, 도교육청 제2청 안대준 장학관, 대한카누협회 백현섭 부회장, 경기도카누협회 공문필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덕소고 카누부가 해체되면서 3학년 송경호(주장)과 권용덕(부주장), 최준규, 황민준, 2학년 인형호, 김영훈, 1학년 채기준, 김윤기, 김용현, 황민우 등 10명을 영입, 팀을 구성한 와부고 카누부는 박성석 체육교사(36)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덕소고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강원대 출신 김범년 코치를 선수들과 함께 영입했다.
김범년 코치는 지난 2000년부터 덕소고 코치를 맡아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팀을 전국 상위권으로 이끈 베테랑이다.
김학일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 “오늘 창단식에 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며 남양주시와 경기도 카누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제2청, 남양주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을 전달했고 도카누협회는 카누 장비와 용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