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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베리안 더비’ 포르투갈 격침

라이벌戰 1-0 승리… 4일 일본 꺾은 파라과이와 일전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사상 처음 열린 ‘이베리안 더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8분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가 뽑아낸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가 힘겹게 조 1위를 차지했던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여겨진 포르투갈과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전반 초반 페르난도 토레스와 비야의 슛이 모두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에 막힌 스페인은 후반들어 포르투갈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4분 토레스 대신 장신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스페인은 요렌테가 그라운드에 나서자 마자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뒤 비야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다시 공격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스페인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철벽같던 포르투갈 골문은 후반 18분 마침내 열렸다.

스페인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의 사비에게 볼을 건네자 사비가 좌측으로 파고들던 비야에게 연결시켜줬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비야는 왼발슛을 골문을 노렸다가 볼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다시 오른발로 차 넣어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계속해 라모스와 비야가 중거리슛으로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앞서 열린 일본과 파라과이의 경기에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파라과이가 5-3으로 승리해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일본은 승부차기에서 고마노 유이치가 뼈아픈 실축을 범해 고개를 떨궈야 했다.

16강에서 난적 포르투갈을 제압한 스페인과 파라과이는 오는 4일 새벽 3시30분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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