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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與 내홍 野 의장직 ‘어부지리’

의정부시의회가 전반기 의장선출과 관련해 거듭되는 진통 끝에 3선인 민주당 노영일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1일 아침부터 시작된 의장선출에는 시의회 의석수 7석을 가진 한나라당과 6석의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팽팽한 표 대결이 이어졌고, 결국 3차까지 가는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시의회 의원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노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28일 시의회의 다수석을 장악한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자체간담회를 통해 시장과 국회의원을 배출한 민주당의 견제를 위해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재선의 강세창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시의원들 사이에서 의장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결국 민주당까지 연결되는 이탈표로 이어져 시의회 의장자리마저 빼앗긴 꼴이 됐다.

이에 따라 재선의원 4명이 포진된 한나라당 시의원들 사이에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한 회합에도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의장선출 뒤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을 선출하고 시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 날 한나라당의 내홍으로 결국 그동안의 관례를 벗어난 파행된 시의회로 첫 발을 내딪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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