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외형적인 성장보다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화사업에 많은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열악한 재정상태를 개선시켜 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는 것을 시정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삼성전자와 광교테크노벨리를 연계하는 IT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수원 공공기관 이번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생명산업단지 조성, 삼성 LED 유치,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 팔달구 주변 청년창업벤처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친환경 건축을 확대·보급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만들고 수원휴먼서비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별없는 무상급식은 국가의 의무”라며 “모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지원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