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여름방학 시즌인 7월 중 특별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 운영은 7월 2째 주부터 홈스테이 행사가 잇따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바캉스 계획과 맞물린 호스트가정의 일정 취소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구는 주 의뢰기관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통해 홈스테이 의뢰사항을 재검토하고 환영식 등 세부적인 시간 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또 최종 선정된 4차 아제르바이잔(7월9일부터 10일), 5차 말레이시아(7월9일부터 10일), 6차 중국 치치하얼시(7월16일부터 18일)의 호스트들에게 게스트 매치명단을 서둘러 알려, ‘휴가 일정 겹치기’ 등으로 인한 혼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효식 총무과장은 “갑작스러운 호스트 가정의 일정 취소는 외국인 손님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인 만큼 보다 신중하게 신청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