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검도대회에서 대학부 전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인대는 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도내 검도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용인대는 대학부 남자 개인전에서 이상진이 동료 배원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서도 이지해가 홍가비(한양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는 또 남자 개인전에서 이준규와 박정훈이,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승희와 김민지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으며 검도 강교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용인대는 남녀 단체전에서도 각각 한양대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 최인재(의정부 신곡중)가 김대회(남양주 퇴계원중)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개인전에서 이정원(신곡중)이 결승에서 팀 동료 김상흔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신곡중은 중등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3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초부 개인전에서 강성수(동오초)가, 여초부 개인전에서 이정하(퇴계원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퇴계원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윤범열(퇴계원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원보경(과천고)이 각가 패권을 안았고 남녀 단체전에서는 부천 심원고와 과천고가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광명시청이,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이승준(고양시청)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