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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장 자리 놓고 교육의원들 ‘불협화음’

한나라·민주 교육위원간 다툼에 교육의원도 가세
“문형호 교육의원 출사표 금시초문” 딴목소리 분분

경기도의회가 개원 전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교육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교육위원 간 3파전 양상을 띄며 파열음을 내고 있다.

특히 절대 다수인 7명의 교육의원들 조차 힘을 합치지 못하고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등 교육의원 내에서도 위원장을 향한 마찰음이 일고 있다.

이런 교육의원간의 이견은 문형호 교육의원이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위원장을 향한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화 됐다.

문 교육의원은 이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몇백명이 간접투표한 교육위원과는 엄연히 다르다”면서 노마지지(老馬之智) 위에 교육의 경험을 가진 자신이 “‘뚜렷한 으뜸’이라 손꼽을 수 있다”며 적임자 임을 자처했다.

이에 대해 한 교육의원은 “교육의원들 사이에서는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것 까지만 합의가 된 상태”라며 “문 의원이 출마한다는 사실도 들은 바 없으며 교육의원들 사이에도 아직 누구를 추대할 지는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의원도 “교육의원의 대표를 맡으려면 적어도 교육위원 경험이 있는 재선급이 낫지 않겠냐”며 난색을 표하면서 “교육의원끼리 대화를 나눈 대표성을 가진 인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장 자리는 다수당인 민주당과 소수당인 한나라당, 위원회에 다수를 차지하는 교육의원 간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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