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6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최홍석과 곽승석의 레프트 공격을 앞세워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대는 1세트에 성균과대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을 벌이며 25-25 듀스까지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가다 우승진의 활약으로 2점을 추가, 힘겹게 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따낸 경기대는 2세트에도 접전 끝에 25-23, 2점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3세트를 25-22로 마무리 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송림고가 수원 수성고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8)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수원 영생고도 화성 송산고를 3-0(25-21 25-19 25-2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림고와 영생고의 결승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