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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수원 블루윙즈 복귀 모색

지난달 27일부터 강릉 전훈참가 K-리그 재입성 노려

 

‘영록바’ 신영록(사진)이 K-리그 수원 블루윙즈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수원에 입단해 2008년까지 여섯 시즌 동안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던 신영록이 지난달 27일부터 팀의 강릉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신영록은 지난해 1월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에 입단했다가 계약금 미지급 문제로 구단과 결별하고 방랑의 시간을 보내왔다.

수원은 신영록이 부르사스포르와 분쟁만 해결되면 후반기부터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수원 관계자는 “신영록과 부르사스포르의 분쟁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해결을 전제로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부르사스포르와 얽힌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선수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까지 경험한 신영록은 지난해 1월 부르사스포르로 이적했지만 계약금을 받지 못하면서 팀을 이탈해 올해 1월 톰 톰스크(러시아)로 이적했지만 부르사스포르 구단이 신영록의 무단 이적을 주장하며 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아 톰 톰스크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사실상 ‘무적선수’로 전락했다.

신영록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부르사스포르를 제소했고, 지난 4월 국내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해오다가 최근 수원 훈련에 합류하면서 K-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K-리그 전반기에 공격수들의 활약 부족으로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신영록처럼 저돌적인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영록의 이적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신영록이 수원에 입단하려면 부르사스포르의 이적동의서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후반기 선수등록 마감일인 오는 28일 이전에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수원 관계자는 “신영록의 대리인이 부르사스포르 구단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적동의서가 발급되면 이적료를 주고 수원으로 데려올 계획”이라며 “국내 선수등록 마감일까지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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