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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기수 4인방 중순 데뷔 “제2의 박태종 기수 꿈꿔요”

제2의 박태종을 꿈꾸는 박종미, 장추열, 이강서, 김정준 등 신인기수 4인방이 7월 중순 데뷔전을 치른다.

기성세대 후 눈에 띄는 기수가 없어 목마른 서울경마공원으로선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4명 중 유일한 홍일점인 박종미는 당찬 성격으로 동기생을 리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TV 프로그램에서 여 기수에 대한 소개를 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고 진로를 결정했으나 몇 차례 낙방한 끝에 기수후보생이 된 박종미는 “TV에선 기수가 화려하게 비쳐졌는데 후보생 시절 무척 힘들었다”며 “이젠 몸에 익어 뭐든지 즐겁게 해치운다”고 당차게 말했다. 또 “남성에 비해 체력은 떨어지지만 피나는 훈련으로 극복하겠다”는 야무진 결의를 보였다.

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인 장추열은 경마교육원 생활은 학창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일정과 체중조절 등은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그러나 그는 “몸은 힘들지만 경마교육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니 더 좋았다”고 말한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그가 과천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경마관계자의 관심은 크다.

“말과의 첫 대면 때 겁이나 말 근처도 못 갔었다”는 이강서는 혹독한 훈련도 잘 소화해냈다. 선배기수 중 누구를 닮고 싶으냐고 물음에 “특정인물이 아닌 나 자신 인정받는 게 먼저”라는 신세대다운 답이 돌아왔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김정준은 “군대 같은 경마교육원의 규율에 처음엔 힘들었는데, 적응기를 끝낸 작년부터 집보다 편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수로선 다소 큰 키 때문에 체중감량에 무척 신경이 쓰인단다. 닮고 싶은 기수는 박태종과 문세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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