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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주경기장 재검토 안된다”

인천서구발전協, 구청 마실거리서 宋 시장 규탄대회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건립 재검토 방침을 내린 것에 구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7일 오후 서구 지역 주민들과 자생단체, 주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서구발전협의회 회원과 서구지역 한나라당 이학재 국회의원, 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의원 시, 구의원 등 1천여은 서구청 마실거리에 모여 송 시장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자들은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 재검토와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 루원시티 등 시책사업을 연기·축소·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개발 사업들의 원안 추진과 일관성 없는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구발전협의회 김용식 상임회장은 “서구 주민들은 세계최대의 쓰레기 매립장 등 각종 혐오시설에도 참고 기다렸던 것은 2014년 아시아게임 주경기장 건설을 비롯 백년대계를 위해 참고 기다려 왔다”며 “송영길 시장이 서구 40만구민이 꿈꿔온 미래의 사업을 하나둘씩 취소해 우리의 꿈은 산산히 부서져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구민들은 주경기장을 서구에 유치를 위해 2년여간 피 땀을 흘린 노력결과 주경기장을 구에 신축하는 결정을 얻어냈다”며 “주경기장이 서구에 건설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학재 국회의원은 “송 당선자는 개·폐막식을 위한 경기장 건설을 위해 빚을 내서까지 신축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며 “서구주민의 소중한 성과와 꿈을 앗아가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주경기장 건설 계획이 백지로 돌아갈 경우 송 시장은 구민들의 정면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구발전협의회는 9일 오전 10시30분 서구청에서 송 시장과 면담을 갖고 주민들의 원안 고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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