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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안산 지역발전 ‘맞손’

경기만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협력 등 논의
시장·지역 국회의원 등 모여 정책협의회 개최

시흥시와 안산시가 경기만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협력 등 지역발전을 위해 동반자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8일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과 함께 안산시를 방문, 김철민 시장을 비롯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배석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조찬간담회 겸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경기만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협력, 시화MTV내 대기업 유치 공조, 양자치단체간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기구 상설화 등 총 3건의 현안사항에 대해 안산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시흥, 안산 등이 위치해 있는 경기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여타 관련법에 적용받지 않는 등 각종 규제로부터 벗어나 개발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기존 시화·반월 산업단지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돼 투자유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시화·반월산업단지가 주로 200인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이뤄져 산업여건이 영세화 돼 있고 근로환경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시화MTV 내 폐기물 매립장을 활용해 첨단 대기업을 공동 유치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의사도 전달했다.

특히 그는 시흥, 안산지역은 지리적인 밀접성과 단일 생활권임에도 중복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공통현안에 대한 협의 기구의 상설화를 제안했다.

김철민 시장은 이에 대해 “안산시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만큼 서해안권의 발전과 양 자치단체간의 우호증진과 공동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양 자치단체간 긴밀한 행정협의와 실무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도 국회 차원에서의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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