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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태극전사 ‘국내 맞대결’

K-리그 10일부터 후반기 대장정 돌입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10일부터 후반기 장정에 들어간다. 한달여 만에 다시 시작하는 후반기 개막전은 포항과 전남, 전북과 대구의 맞대결이며 오는 17일에는 부산과 포항, 대전과 전북, 서울과 전남, 제주와 강원, 경남과 광주의 경기, 18일에는 대구와 수원, 울산과 성남의 경기가 이어진다.

후반기 K리그는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격수 염기훈(수원)과 이동국(전북), 이승렬(서울), 미드필더 김정우(광주 상무), 김재성(포항), 수비수 강민수(수원), 조용형(제주), 김형일(포항), 오범석, 김동진(이상 울산), 골키퍼 정성룡(성남),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등 13명의 태극전사가 출격 채비를 마쳤다. 프로축구연맹과 리그 15개 구단은 월드컵 기간에 워크숍, 감독과 심판의 간담회, 의무위원회 세미나 등을 치르면서 후반기 리그를 더 알차게 운영하자고 결의했다.

연맹은 후반기에도 심판의 엄격한 판정과 후속 조치, 선수들의 성실한 플레이를 독려하는 등 ‘데드타임 5분 더 줄이기’ 캠페인을 계속한다.

올 시즌 도입한 팀 벌점 제도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반칙과 경고, 퇴장 등에 벌점을 매겨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정규리그와 컵대회인 포스코컵 2010의 주요 경기에는 주심과 부심 2명, 대기심, 추가 부심 2명을 배치하는 6심제를 적용해 정확한 심판 판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후반기 리그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 설기현(포항)도 부상을 털고 10일 전남과 홈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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