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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양보’ 도의회 정상화

한나라-민주, 13일 본회의 개의 등 합의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본회의 개원에 합의하고 원구성에 대해서도 이견을 상당수 좁혀 파행의회가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양당은 이같은 내용을 9일 최종 합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3면

8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대표의원들은 이날 오후 열린 협의에서 의사일정에 따라 3차 본회의가 예정됐던 13일에 본회의를 개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9일 오전에는 각각 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간의 비공개 회의를 통해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배분 등 대략적인 원구성안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날 대표의원간 합의로 3일간 이어진 지리한 공방이 끝이 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합의에는 한나라당이 ‘민주당 사과 요구에 공개적 유감표명’과 ‘원구성안은 양당이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정재영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한나라당이 비록 소수정당이 됐지만 여당이고, 의정 경험에서도 선배 입장이기 때문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협상에 임할 생각”이라며 “도민들을 위해서라도 한발 양보해 누가봐도 합리적인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가겠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은 “아직 세부사항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난 사항은 하나도 없지만 대화의 창구가 열렸다는 점만 해도 큰 성과”라며 “한나라당이 진정성만 보여준다면 민주당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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