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감독이 프로무대 신고식에서 승리를 장식하지 못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블루윙즈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일 동반 16강 진출을 기념해 삼성 파브(PAVV) 초청으로 열린 우라와 레즈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기 K-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차범근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윤성효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K-리그 천적’ 우라와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쳐 수원의 후반기 재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의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앞장섰던 염기훈, 이운재, 강민수와 역시 월드컵에 일본 대표로 참가했던 미드필더 아베 유키가 선발로 출격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하태균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는 한편 좌우 날개로 염기훈과 이상호를 펴고 중앙 미드필더진에 김두현과 백지훈을 포진시켰다. 수비수 강민수가 김두현-백지훈 듀오를 받치는 홀딩 미드필더 특명을 받았다. 포백 수비진은 양상민-곽희주-리웨이펑-조원희가 늘어서고 백전노장 수문장 이운재가 골문을 지켰다.
수원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두현이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전반 9분에는 염기훈이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 프리킥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우라와의 골키퍼 야마기시 노리히로의 선방에 득점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전반 22분 윌프레드 사누와 25분 폰테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위기를 모면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12분 야마다 나오키가 이운재와 1대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던 수원은 후반 중반 염기훈과 하태균, 김두현, 백지훈을 잇따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대의와 호세모따, 이현진, 송종국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32분 호세모따가 아크 부근에서 혼전 중에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을 했지만 골키퍼 야마기시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에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결국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윤성효 감독은 공격수들이 좀처럼 상대 문전을 뚫지 못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찾아내는 한편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을 드러낸 수비진을 안정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