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영길 시장이 취임과 함께 추진하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정부(통일부)의 긍정적 검토로 성사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경영포럼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가진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정책 추진방향’ 조찬간담회에서 현 장관이 강연 직전 시정무부시장을 비롯, 주요인사들과 가진 대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현 통일부장관은 “신임 송영길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영· 유아 의료지원은 시민단체를 통해 추진한다면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개성공단 근로자에 대한 자전거 500대 제공 문제도 가능하나 유소년 축구 남북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시간을 두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시는 현인택 장관의 발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통일부는 인천시의 인도적 남북교류 사업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한 이상 대북 강경정책에 따른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면 중단 방침을 조속히 전환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사업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조처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남북관계 회복의 관문과 통일의 전진기지인 인천은 남북간 교류에 있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남북한 관계 경색은 인천의 발전과 서민경제에 직격탄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 천안함 사태이후 백령도 부근 어업 중단사태와 인근 섬들의 관광객 유입급감,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입주업체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관련 부처를 통해 가능한 사업에 대한 즉각적인 실행을 추진키로 하고 12일 오후 송 시장이 통일부를 방문,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보다 진전된 남북교류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