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9일 여성주간을 맞이해 ‘생각은 달라도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여성단체 회원과 고양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고양시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주간 유공자 19명과 제20회 고양여성기예경진대회 입상자 31명의 시상식을 가졌으며, 식전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난타공연(세원고), 통기타가수, 고양시립합창단, 결혼이민자 여성이 모델이 되고 다문화 의상으로 꾸미는 바디플라워쇼 등 다양한 공연을 실시했다.
이어 최근 빈발하고 있는 여성ㆍ아동 성폭력 사건과 관련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시민ㆍ사회ㆍ여성단체와 모든 기관이 뜻을 함께 모아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성폭력과 범죄 없는 고양시를 만들고자 의정부지방검찰청고양지청 조희진 차장검사, 이관주 고양교육청교육장, 황덕규 고양경찰서장, 김춘섭 일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폭력 제로 고양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이 육아문제로 사회ㆍ경제활동을 제약받지 않도록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 확대와 여성권익 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시민ㆍ사회단체 등 35개 기관이 성폭력 등 폭력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