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이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결승에 진출한다.
화성시청은 1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 준결승에서 LG전자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시청은 1세트에서 LG전자를 리드하며 25-20으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2세트에서 LG전자는 화성시청을 추격하며 22-25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화성시청은 김호준(라이트)과 손석범(레프트)을 앞세워 LG전자의 코트를 흔들어 25-16으로 여유있게 2세트를 챙겼으며 마지막 4세트에서 13-18로 끌려가 위기를 맞은 화성시청을 이동협이 서브를 연속 3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여기에 김호준이 강력한 고공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 손석범이 왼쪽에서 가세해 25-23으로 역전승을 맛봤다.
또한 수원시청도 여자 준결승에서 양산시청을 3-0(25-22 25-22 25-19)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수원시청은 신인 이진화(레프트)와 홍미선(레프트)이 강한 공격으로 상대 서브리시브를 불안하게 만들어 모든 세트를 양산시청에게 리드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화성시청은 13일 부산체육회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용인시청과 1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맞붙게 되며, 수원시청은 지난 12일 경북체육회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용인시청과 우승을 놓고 14일 오후 3시 한판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