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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강행’ 오랜만에 웃었다

윤성효 감독 공식 데뷔전 부산과 승부차기 6-5 승리…

수원 블루윙즈가 1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스코컵 2010’ 4강 진출의 티켓을 거머줬다.

이번 컵대회 8강전은 수원 윤성효 감독이 치르는 K리그 데뷔전이다.

수원은 경기 시작 초반부터 부산의 골문을 열기를 시도했다. 수원 양상민은 전반 3분 중앙에서 볼을 패스받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9분 수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짧게 연결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중간에 부산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하지만 첫 골은 부산 박희도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수원 왼쪽진영에서 부산 박희도 선수가 올린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부산은 전반 20분 수원의 오른쪽 측면에서 박희도가 다시 한번 프리킥을 박희도 선수가 슈팅으로 연결해보지만 수원 이운재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전반 23분 기다리던 수원의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 이상호가 왼쪽 측변에서 중앙으로 올린 공을 헤딩으로 떨궈주고 수원 하태균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부산의 양동현, 홍성효가 공세를 펼쳤지만 더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부산 양동현은 수원의 공격을 중간에서 차단한 후 역습을 들어가다 수원 수비에 막혀 뒤로 살짝 내준볼을 박희도가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 이운재 골키퍼는 손을 뻗어보지도 못하고 2번째 골을 내줬다.

수원의 추격은 다시 시작됐고 후반 20분 수원이 코너킥을 얻어내며 수원 염기훈이 올린 볼을 김두현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해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다시 돌렸다.

부산은 연장전반 4분 김창수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가 중앙으로 올려준 볼을 유호준이 달려들어오며 헤딩으로 3-2를 만들며 쐐기골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연장 전반 13분 수원 호세모따가 부산의 왼쪽 구석으로 볼을 차 넣으며 3-3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차기에서 수원 이운재가 부산 이정호의 슛을 막으며 6-5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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