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제2회 도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1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준용의 솔로홈런과 이한별의 1실점 호투에 힘입어 경희대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승점 30점을 챙기며 전국체전 승점 70점으로 성균관대(80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경희대는 65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3회초 김준용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중앙대는 4회말 경희대 천성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1-1 동점을 이뤘지만 5회 김준용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뒤 9회 윤상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 대학부 도대표는 승점제로 7월 말까지 각종 대회의 성적에 따른 승점과 협회장기 결과에 따른 승점을 통합해 가장 점수가 높은 팀이 선발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