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이 민선5기 도지사가 도정수행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업무 분야로 일자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에 따르면 도민들은 이번에 출범하는 도지사가 주력해야 일에 대해 일자리 창출(49.6%), 교육(20.7%), 교통(10.9%), 주거(8.4%), 문화(6.8%), 의료(3.6%) 분야 개선 순으로 답했다.
조사는 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가 지난달 7일~30일 경기도민 1천1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계의 생활환경 및 정책태도’에 관한 전화조사를 한 결과다.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
민선4기 도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의견과 민선5기 도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전망을 묻는 말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31.4%가 민선4기 도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해 ‘잘한 편’ 또는 ‘매우 잘했다’고 답해 부정적인 응답(11.2%)보다 20.2%포인트 높았다.
또 57%가 민선5기 도지사가 도정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금 못할 것’ 또는 ‘매우 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7.7%였다.매해 공통질문인 경기도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25.6%가 교통, 24.3%가 일자리를 꼽았다.
이는 2007년 2분기부터 2009년 4분기까지 5회에 걸친 조사에서 매번 반복된 답변이다.또 경기도민 28.1%가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에 대해 나빠졌다고 응답, 좋아졌다는 답변(10.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반면, 6개월 후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5.8%로 나빠질 것이라는 답(14.0%)보다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