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육상 중거리의 간판’ 허연정(30·고양시청)이 사흘만에 8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허연정은 17일 일본 훗카이도 아바시리시에서 열린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대회 6차 레이스 여자 800m 결승에서 2분04초41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이 대회 5차 레이스에서 2분04초78을 기록하며 여자 800m 한국기록을 23년 만에 경신했던 허연정은 사흘만에 다시 한국기록을 0.37초 단축시켰다.
특히 허연정은 지난 5월 전국종별대회에서 2분06초88을 기록한 뒤 같은 달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2분05초83을 기록하는 등 불과 두 달 사이에 기록을 2초 이상 단축시키며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또 한국 육상 장거리의 선두주자 백승호(20·건국대)도 남자 5천m에서 13분42초98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며 2006년 지영준(29·코오롱)이 작성한 한국기록(13분49초99)을 7초 앞당긴 새 한국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육상은 올해들어 김국영(19·안양시청)이 남자 100m 한국기록을 31년 만에 새로 쓰는 등 트랙 종목에서 한국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져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이연경(29·안양시청)과 정혜림(23·구미시청)의 치열한 경쟁 속에 한국기록이 13초00까지 줄어들었고 여자 5천m에서도 여고생 기대주 염고은(16·김포제일고) 덕분에 한국기록(15분38초60)이 5년 만에 새로 수립됐다.
그러나 도약과 투척, 마라톤 등 다른 종목에서는 아직 한국신기록 소식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