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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주경기장 원안관철’ 요구 잇따라

이학재 의원 단식투쟁… 서구의회 한나라 소속 의원들 삼보일배 결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서구에 건설하자는 원안 관철을 촉구하는 지역주민들과 지역정치인들의 주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9일 서구발전협의회 회원 8백여명은 19일 오전 서구 석남동체육공원에서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 원안고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어 한나라당 이학재(서구강화갑)국회의원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10일간 시청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이 의원은 단식선언문에서 “시장이 바뀌었다고 정상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이 중단되고 포기된다면 어떻게 시민들이 시정부를 신뢰하고 그 속에서 계획을 세우며 안정된 도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겠냐”며 송영길시장의 시정에 반문했다.

그리고 이 위원은 “문학경기장의 리모델링으로는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의 개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천 북부 지역의 균형개발과 타 도시에 턱없이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당초 계획대로 서구에 건설하는 것이 40억 아시아인과 280만 인천시민광의 약속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구의회 한나라당 소속의 의원들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원안고수를 요구하는 삼보일배를 결의했다.

삼보일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아시안게임주경기장 부지인 연희동에서 시청 앞까지 4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발전협은 집회를 통해 “송 시장이 오는 30일까지 원안대로 주경기장을 짓겠다는 공식적인 의지를 밝히지 않으면 주민소환운동을 벌이겠다”라고 경고했다.

주민소환제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정치적 책임을 묻는 제도로, 소환 대상자의 임기 개시 1년이 지난 뒤 19세 이상 주민의 10% 이상이 서명해야 소환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성사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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