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해내는 노력파 인턴이 정규직 전환 고려 대상 1순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88.2%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턴이 있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이 정규직으로 뽑고 싶어하는 인턴 유형으로는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려는 노력파 인턴이 55.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인턴(36.9%),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인턴(36.0%)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개인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관계 좋은 인턴(30.6%), 잘 웃고 애교 있는 분위기 메이커 인턴(10.5%), 자신 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인턴(9.6%), 출중한 외국어 실력 및 실무 지식 갖춘 인턴(1.6%) 등이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의 눈 밖에 난 꼴불견 인턴은 지각 결근 잦았던 인턴(43.8%), 업무 중 딴 짓 하는 인턴(40.2%), 핑계가 많은 인턴(38.8%), 입만 열면 불평불만 하는 인턴(35.7%), 선배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단독으로 일 처리하는 인턴(11.0%) 등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