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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인-구직 여전히 ‘엇박자’

청년 실업률 10.4% 인천 이어 전국 2위 기록
대기업-中企간 임금격차·기대 이하 수준 원인

경기지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체 구인난과 실업자 구직난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청년 실업률은 10.4%로 인천(10.7%)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실업률 9.5%보다 0.9%포인트 높은 것이다.청년 실업자는 전국 41만여명의 29.3%인 12만명을 차지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기업체들의 구직난도 심각해 기업체의 인력 부족률은 3.9%(전국 평균 3.1%)로 전국 최고이고, 부족 인원 역시 6만명(전국 21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인력이 필요한 기업은 많은데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인 현상에 대해 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와 함께 여기서 파생되는 기대치 이하의 임금 수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소기업 사업장의 교통접근성 미흡, 기숙사 등 근무환경 열악, 우수기업체에 대한 구직자들의 정보부족, 높은 대학진학률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저능력자라는 사회적 편견과 드라마·뉴스 등을 통해 조장되는 중소기업이나 생산직의 열등의식도 구직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겪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도는 구인난과 구직난의 동시 진행이 청년 실업의 장기화 및 구조화, 비정규직 양산, 기업체의 기술.경영 핵심인력 양성 저해, 경쟁력 약화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도는 이 같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순환버스 증차, 공공자전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산업단지의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년창업 지원, 청년학생 직업체험 등 취업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9급 공무원과 기능직, 공기업 하위직 시험 응시자를 고졸 학력으로 제한하는 방안, 저임금을 유도하는 대기업 불공정 관행 개선 등도 제안했다.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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