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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출입기자단 간담회

 

“AG 주 경기장 개발비 한계 포기·보류 사업 등 정리해야”

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20일 시청 장미홀에서 인천시청 출입 지방언론사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인천시민들이 자신을 시장으로 선택한 것은 변화를 요구한 것인 만큼 이에 부응해야하는 절대적 사명을 갖고 모든 사안을 되짚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인 여러분들도 편향된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잘못된 사안에 대해 시민들이 원하고, 인천의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깊은 고민을 갖고 어떻게 바꿀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시장은 AG경기장 신설문제를 비롯, 고위직 개방형 인사 영입, 시 산하 공사공단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인천재정 부채의 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대해 SPC사업의 관리부재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운영자의 솔루션부족을 지적하면서 최근 사퇴종용에 반발하고 있는 어윤덕 사장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또한 AG경기장 신설을 비롯 도시철도 2호선 등 포기 또는 연기 등 서구주민들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로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인천시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현재 실정은 지난 안상수 전 시장의 임기 때와는 달리 전매 가용부지도 거의 없는 상태이며, 부동산 경기의 하락 등으로 특별세외수입도 많이 줄어들어 공사채 발행 등의 개발비용 차입에도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인천시의 가용예산은 불과 5천억에 불과한데도 산적한 사업은 많아 이 상태로는 인천시의 재정은 위기를 벗어날 수 없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포기할 사업, 보류해야할 사업들은 가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인천시민의 귀와 입이 되는 언론에서도 어떠한 방향이 인천시민을 위하는 것인지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현실을 바로 보고 비판과 아울러 대안과 충고를 제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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