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기남부지역 소손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중 경기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서 화재나 보관, 관리 부주의로 훼손된 소손권을 새 화폐로 교환해 준 건수는 모두 14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반면, 교환금액은 2천109만3천원으로 전년동기(4천672만4천원)대비 54.9%(2천563만1천원) 감소했다.
권종별 금액은 1만원권이 1천955만5천원으로 전체 92.8%를 차지했고, 이어 5만원권(4.1%), 1천원권(2.3%), 5천원권(0.9%) 순이었다. 장수 역시 1만원권이 1천956장으로 가장 많은 전체 78.5%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 발행된 화폐는 총 1조931억원으로 전년동기(8천62억원)대비 35.6%(2천869억원) 증가했고, 환수된 화폐는 1조3천670억원으로 6.5%(83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