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매년 비만 오면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인 덕양구 행신3동 가라뫼 지역에 우·오수관 분리를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난 2008년 8월 공사를 착공, 23일자로 완료한다.
총 공사비 76억여 원이 투자된 이번 사업은 현재 합류식으로 배출되는 하수를 오수만을 별도로 차집 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2.5㎞를 설치하고, 가정집에서 연결되는 배수설비 364개소를 정비해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차집관로에 연결, 원능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 1회 정화조 처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가구당 4만원의 비용절감, 반 지하 주택의 침수 등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인접 성사천으로 방류되는 합류식 하수가 근본적으로 차단됨으로써 서정마을 도심지를 흐르는 성사천의 수질개선과 가라뫼 및 인접지역 서정마을 입주민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