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방하천 살리기 사업 중 ‘하천변에 초화류 식재 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추진한다.
구는 희망근로자를 투입, 지역 하천변인 장월·평천 등 지방하천 2개소와 한산천·장항천 등 소하천 3개소에 원추리, 맥문동, 비비추 등의 초화류를 식재해 그동안 도심 속에서 흉물로 방치됐던 자투리 공간 땅을 멋진 화단으로 가꿀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역주민들의 차량 진출입과 경운기, 오토바이 등 각종 농기계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추락 방지 턱을 도색, 차량 및 농기구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들 자투리땅은 그동안 인접에 창고 및 공장 등에서 야간 및 휴일 등을 이용, 상습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등 흉물로 방치돼 왔다”며 “하천변 초화류를 식재로 하천제방의 불법경작을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