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과 수원축협은 26일 지역본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여름 휴가철 발생하는 혈액 부족 사태를 다소나마 해소하고, 헌혈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통간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상생·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통간 하나되기’의 일환으로 경기농협과 수원축협이 뜻을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한 자리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경기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에 이은 호우로 헌혈량이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 및 단체에서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헌혈은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나눔 활동”이라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기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헌혈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고, 검사가 까다로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그 가치가 남다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