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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7연패’ 이유라 발끝에서 나왔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여주대가 2010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연패를 달성했다.

여주대는 26일 경남 합천 천연구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북 위덕대에게 1-0으로 이기며 3승2무로 여대부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 여주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하게 된다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하는 상황.

경기 전반전을 팽팽한 힘겨루기로 마무리한 여주대는 후반 20분 문미라가 중앙에서 상대의 골대를 위협하는 중거리 슛을 날리며 경기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후반 30분 김상은은 상대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상대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대각선 슛을 시도했고 이어 윤지수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걷어찬 볼이 번번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워 했다.

하지만 여주대의 결승골은 수비수인 이유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42분 중앙 수비수인 이유라가 공격으로 올라가 후반 44분 상대의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어 위덕대의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날린 것이 위덕대의 골망을 흔들며 여주대에 우승기를 안겼다.

여주대는 24일 대구영진전문대와의 경기가 기상악화로 중단돼 25일 41분의 잔여경기를 다시 채워야 했으며 26일 마지막 경기를 소화하는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박기봉 여주대 감독은 “3일동안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면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경기의 흐름에 집중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 같다”며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라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 지도자 상은 박기봉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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