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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업포기 ‘솔솔’ 주민들 촉각

도내 보상절차 미해결 사업장 16곳 백지화·연기 소문 팽배
해당 주민 “포기땐 소 물론 모든 것 동원”… LH “아직 미정”

LH가 추진중인 사업지구중 지구지정이 돼 있고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경기도내 신규 사업지구는 안양 냉천지구 등 총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재정문제 등의 이유로 사업조정심의실을 통해 성남시처럼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은곳부터 내부적으로 ‘포기’ 사업장을 선정할 경우 민원이 쇄도하고 소송이 제기되는 등 강력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내 LH가 추진중인 사업은 택지개발사업48곳, 보금자리사업 20곳, 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주택재개발사업 7곳, 뉴타운사업16곳, 도시개발사업 4곳 등 총 101곳이다.

이중 사업지구가 지정되고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신규사업장으로 분류되는곳은 의정부 고산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에 10곳,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안양 냉천지구·새마을지구 등 2곳, 재개발 사업에 성남 금광1지구, 중동1지구, 신흥2지구, 수진2지구 등4곳으로 총 16곳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과 수익성 부족한 LH가 아직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16곳 중 상당수는 사업 자체가 아예 백지화되거나 연기될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업지구 주민들은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지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규사업장 주민은“LH가 사업을 포기한다는 소문으로 우리지역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만약 포기로 가닥이 잡힐경우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할수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경기도의 사업지구를 포함한 414개 사업지구에 대해 사업구조조정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조조정 대상과 발표 시기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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