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0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7일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에서 총점 185점으로 전남(122점)과 전북(9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남자중등부 자유형 200m에서는 안영준(수원 산남중)이 1분59초47로 우승한 뒤 혼계영 200m에서도 원영준-하준석-임동인(이상 산남중)과 팀을 이뤄 1분59초39로 1위에 올라 전날 개인혼영 200m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남중우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여유년 평영 100m에서는 유민서(군포 도장초)가 1분24초59로 1위에 오르며 전날 평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유년 접영 50m 이소정(수원 상률초·33초43), 여중부 접영 100m 박새미(수원 천천중·30초43)도 각각 접영 10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혼계영에서는 권지원-박은지-김민아-이현정(이상 고양 백신중)이 2분10초43으로 정상에 올랐고 박은지, 김민아, 이현정은 계영 2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유년 배영 100m 김해민(용인 마북초·1분22초91), 남유년 평영 100m 김형민(화성 병점초·1분24초88), 여초부 접영 50m 김가현(이천 아미초·31초30), 남중부 접영 50m 성시영(김포중·26초57), 남초부 자유형 200m 김민성(수원 천천초·2분13초45)도 각각 종목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여초부 배영 100m에 출전한 김서희(인천 은지초)는 1분10초07로 1위에 오르며 전날 접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