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하계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했다.
시는 민선5기를 맞아 행정기관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한 시민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직무 해태 및 기강해이, 금품ㆍ향응수수 등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하계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찰활동은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4개반 15명의 감찰반원이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및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공직자 근무기강 해이 ▲인·허가 등 민원해결 명목의 금품이나 선물 수수행위 ▲재난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체제 확립 실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를 하겠지만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 등 엄중하게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