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6일 신천동 삼미시장 앞에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함께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관심을 고취 시키고자 ‘건강 다지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참여를 원해 사전 접수한 5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소에 집결, 금연·영양·절주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이를 주제로 만들어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건강관련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건강생활실천 방법 등도 홍보하는 등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의 거리, 삼미시장 인근의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유해물품을 판매 하지 않겠다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서명운동 전개 및 관련 홍보자료도 함께 배부했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57개 업소 가운데 동참한 편의점, 대형 할인매장 등의 경우 37.2%가 술을, 32.7%는 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2010 소비자시민모임 전국 모니터링 결과)돼, 업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