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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2014년 완공 목표”

宋 시장 “매년 2천300억 투입… AG주경기장 의견 수렴”

송영길 인천시장은 29일 그동안 추진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온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취임 한달째를 맞는 송 시장은 이날 오후 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호선은 이미 전 구간을 동시착공했기 때문에 공정 진행상 2014년에 완공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최근까지 논란이 있어 온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여부와 관계없이 2014년까지 시가 매년 2천300억원 가량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 등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신설에 대해서는 “여·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좀 더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라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 시장은 “문학경기장이 매년 22억 정도 적자가 나는데 적자를 줄이는 방안인 대형마트 입점은 주변 재래시장의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은 유지비가 50억원 이상 들어가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피한데 이에 대해 주변 상인들의 동의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주경기장은 일반 시민들이 생활체육용도 등으로 활용할 수 없는데 시민들이 바라보기만 하는 경기장이 필요한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노천운동장 등이 필요한지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계양산 골프장과 강화.인천 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경인아라뱃길은 재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검토 의견을 정부에 제출하고, 굴업도 관광단지는 시민단체와 주민이 합의 가능한 개발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LH 사업 재조정 추진에 대해서는 “LH가 인천에서 추진 중인 18개 사업 가운데 성남처럼 ‘못하겠다’고 한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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