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행주대로 자전거도로가 다음달 11일 개통된다.
시는 지난 3월 말 국내 최초로 민간운영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자전거 사업인 FIFTEEN의 개통 이후 시 주교공영주차장 앞에서 토당동 삼성당 마을입구까지 약 3.5㎞구간에 행주대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을 2주 정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22억6천만원을 들인 행주대로 자전거도로는 쓰지 않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토지 보상이 없이 공사를 진행했으며, 사업부지 내 전봇대를 옮겨 시민이 괘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간에 밝은 분위기와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안 등도 설치했다.
시는 이번 노선이 개설되면 추진예정인 그린웨이사업(호수공원~행주산성~서울난지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 구축 사업)과 연결해 서울로의 출퇴근, 레저형 자전거마니아, 건강을 위한 헬스동호인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어수 시 건설과장은 “앞으로 이번 사업과 같이 미사용 도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자전거도로 구축, 생활권 내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생활자전거 최고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자전거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