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의료원 의정부병원이 도민을 위한 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1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김영찬)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도의료원 6곳 가운데 최초로 ‘금연병원선포식’을 갖고 도민 건강증진병원으로 첫 발을 내딪었다.

경기도의료원과 의정부병원은 지난 4월 9일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학계, 의료계 및 언론계 인사들의 참여 속에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선포식을 실시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병원에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직원과 환자의 신청을 받아 금연 활동선포식을 가졌으며, 우선적으로 직원이 솔선해 담배연기 없는 병원 사업을 추진하고 점차 환자와 지역사회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마을과 건강 학교지정을 통한 금연 및 식이요법, 만성질환관리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건강증진에 대한 자기관리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지역주민 및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의정부병원 김영찬 원장은 “질병은 치료 이전에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금연이라는 작은 실천이 의정부병원을 넘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