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사회복지 비전과 방향전략을 제시할 ‘제2기 지역사회복지 계획’을 수립,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실시할 복지 계획은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복지정책 방향을 기초로 시의 사회경제적 여건과 복지상황의 변화를 반영, 수요자의 욕구를 고려한 주거복지분야 등 9개 분야 7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중 36개 사업은 신규로 발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시민 복지욕구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와 FGI(포커스그룹 인터뷰) 진행, 민간시설 사회복지종사자 및 지역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 넓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사업은 저출산 보육대책 일환인 부모 육아비용 부담 완화와 여성 일자리, 직업 교육 기회 제공 등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 없이 대학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대학생 학비 및 학비보조금 지원 사업’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4년간 시 사회복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한 만큼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모든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