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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잊고 푹 쉬었다”

앤서니 김, 3개월만에 투어 복귀

재미교포 골프선수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5월 왼쪽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3개월 만에 복귀를 앞두고 “준비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복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니 김은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 7천400야드)에서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올해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 준우승, 4월 셸휴스턴오픈 우승과 마스터스 3위 등 좋은 성적을 내다가 5월 초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고 휴식에 들어갔던 앤서니 김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컷이 없기 때문에) 110타를 쳐도 4라운드를 다 돌 수 있다”고 농담하며 “그간 골프를 많이 치지 못했지만 복귀해 기쁘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텍사스주 댈러스의 집에서 어머니, 애완견과 함께 주로 지냈다. 골프 세계는 잊고 푹 쉬었으며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나오게 됐다”고 소개하며 “최근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이 나온 것도 모르고 있었을 만큼 골프를 자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욕은 여전했다. 앤서니 김은 손가락 수술을 받자마자 미국팀 단장 코리 페이빈에게 전화를 건 얘기를 전하며 “나를 선발해준다면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라이더컵에는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8명과 단장이 선발하는 4명이 출전하는데 앤서니 김은 포인트 부문에서 5위에 올라 있어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앤서니 김은 이번 대회 1,2라운드를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치른다. 1라운드는 10번 홀에서 5일 밤 11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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