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해랑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대학생에게 자립, 적응, 직업체험 등의 교육중심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거점학교 2주간, 위탁기관 3주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시흥매화중학교에서부터 시작된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시흥장애인복지관, 새누리장애인학부모연대에서 시흥의 특성, 여건을 고려해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늘해랑 학교’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생활체육지도사와 미술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포함해 장애아동 및 보조원 7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계절학교 프로그램으로써 체험활동, 체육활동 등을 포함한 교육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늘해랑학교 운영기관을 직접 방문한 시흥교육청 교육장은 “방학동안 가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에게 학기 중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전인적 발달을 도모함은 물론이고 방학 중 교육 및 보육 문제 해소로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관내의 늘해랑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60명의 학생들은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밝은 웃음으로 늘해랑학교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각 기관마다 운영기간 및 프로그램 등의 차이는 있으나 성교육체험, 수영장체험 및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을 기관별로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순자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교사는 “‘늘 해와 같이 밝고 건강하라’는 ‘늘해랑 학교’의 의미처럼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즐거운 여름 방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